정은진은 카메라를 들고 아프가니스탄, 중동, 콩고 등 분쟁과 내전이 있는 곳으로 간다. 분쟁 지역은 생명이 경시되고 인권이 무시되는 곳이다. 처참한 삶의 조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람들은 그곳의 정치인이나 군인이 아니다. 수많은 보통 사람들이 아무런 방어 수단이 없는 ‘약자’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정은진은 그들을 사진으로 기록해 세계인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구호를 호소하고 있다. 그녀는 분쟁 지역 사진가가 아니다. 약자를 위해 사진을 찍는 포토저널리스트다.
<정은진의 희망 분투기>는 ‘절망의 땅’이라 불리는 곳에서 희망의 작은 빛을 찾아 기록한 뜨거운 르포르타주이다.

정은진 | 336쪽 | 150x200mm | 2010년 3월 24일 | 12,800원 | 978-89-93941-18-0 03810





“결혼해서 제주도에 내려가서 같이 살든지, 아니면 그만 헤어지자.”
서울 토박이, 국민대 시각 디자인 전공, 직장인, 그래픽 디자이너……. 가깝고도 먼 제주도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이력들이다. 두 사람은 4년 전, 결혼과 함께 제주 부부가 되었다. 처음 제주에 내려왔을 때에는 포기하거나 버려야 할 것들이 아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아쉬움은 물론,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또 다른 생활에 대한 기대로 바뀌었다.
도시의 사람들이 바쁘게 삶을 보내고 그 틈을 쪼개어 여가를 즐긴다면, 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그 사이를 쪼개 밥벌이를 한다. 카페는 공터와 바닷가로, 붐비던 지하철은 새소리가 들리는 오솔길이 되었다. 시원한 물놀이, 한밤중의 해변 도로 산책, 마주 앉아 즐기는 소박한 밥상, 토실토실한 귤 따기……. 소소한 일상, 풍경 속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백한 문체로 만날 수 있다. 제주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사진들과 손맛이 느껴지는 일러스트가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이제 4년 차 제주 부부 아루키(염정은)와 낭군님(유광국). 그들이 적어 온 일상의 기록이 담긴 <아루키의 일기>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때, 진정한 삶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넌지시 우리에게 속삭인다.

아루키와 낭군님 | 336쪽 | 155x215mm | 2010년 3월 20일 | 13,000원 | ISBN 978-89-93941-17-3 03810





세상에서 가장 궁금했지만, 알기 쉽지 않았던 사람이 있어. 그건 바로 나야.
‘내가 가장 최고로 꼽는 영화는 무엇인지, 어떤 맛을 질색하는지, 이상형에 대해 확실히 의견은 밝힐 수 있는지,
뭘 무서워하고, 뭘 잘하며, 과연 앞으로 뭐가 되고 싶은지…….’
나라는 사람으로 태어나 여태껏 살았지만 뜻밖에도 이런 질문들에 자신있게 대답하긴 힘들걸?

잘 몰랐던 나를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걱정하지마~. 여기, 너를 도와줄 멋진 친구가 있으니.
바로, <나의 빈칸 책: 소년+소녀> 말야.

박사, 이명석 | 144쪽 | 150x190mm | 2010년 2월 25일 | 9,500원 | ISBN 978-89-93941-14-2 04800





초기 구텐베르크의 구약성서 활자부터 현대의 오픈타입까지 서체 발달의 역사를 상세하고 종합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타이포그래피의 탄생>은 타이포그래피가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와 주고받은 영향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시대별 주요 활자들이 다른 시대 활자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하고, 어떻게 시공을 뛰어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용되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으며, 300여 컷의 사진 도판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각 활자들의 역사적 맥락 속에 광범위하고도 실용적인 타이포그래피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활자를 다루는 디자이너들의 막막한 고민과 질문에 실질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타이포그래피에 관심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출판•광고•웹 등 커뮤니케이션 매체에 관여하며 ‘좋은 디자인’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로빈 도드 | 옮긴이 김경선 | 407쪽 | 146X218mm | 2010년 2월 22일| 25,000원 |
ISBN 978-89-93941-13-5 03600






1983년 한국 디자인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호돌이’가 탄생했다. 곧이어 한국의 그래피즘(Graphism of Korea)을 향한 열정의 힘으로 ‘디자인파크’가 설립되었다. 디자인파크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고, 디자이너 김현은 한국 1세대 아이덴티티 전문회사의 길을 연 개척자의 대열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 명성이 각고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40년, 25년. 디자이너 김현과 디자인파크가 함께 걸어온 그 길 위에 차례차례 놓여 있는 성과물들의 흔적과 기록을 <김현 40주년>, <디자인파크 25주년>, 이 2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디자인과 끝없는 투쟁을 해온 김현과 디자인파크의 사람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오늘 서 있는 자리를 확인하며, 앞으로 걸어갈 방향과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김현 | 김현 40주년-184쪽, 디자인파크 25주년-280쪽 | 220x270mm | 2009년 12월 15일 | 150,000원 |
ISBN 978-89-93941-10-4(세트) 0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