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뉴스2008/11/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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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허락한 모든 것

저자: 이상용
발행처: ㈜홍시커뮤니케이션
발행일: 2008년 10월 24일(초판 제1쇄)
판형: 135x196mm
면수: 212쪽
가격: 11,000원
ISBN 978-89-961286-2-5

평론 활동 11년 만에 펴낸 이상용의 첫 개인 영화평론집
저자 이상용은 1997년 제2회 『씨네21』 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영화평론가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영화 매체와 일간지에서 평론 활동을 해 오면서 어느덧 십 년의 세월을 넘겼다. 이 책은 데뷔 11년 차를 맞이해 그가 영화에 대해 자주 다뤄 온 주요한 느낌, 생각, 경험을 담은 ‘묵은지’ 같은 글 모음이자 첫 번째 단독 저작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안목으로 선택한 60여 편의 영화 이야기이 글에 수록된 작품들은 예술 영화와 대중 영화를 가리지 않고 넘나든다. 그가 생각하고 엮은 60여 편의 영화와 몇 권의 소설과 이름이 다양하게 인용되어 있다. 12개의 장마다   팁으로 수록된 짧은 글들은 키워드를 보충하고자 하는 작은 시도다.

12가지 주제 키워드들로 영화를 읽다
『영화가 허락한 모든 것』은 12가지의 키워드로 구성됐다. ‘거짓말, 웃음, 환상, 시간, 역사, 사이버, 관계, 세상의 어머니, 현대영화 속 얼굴, 영웅, 복수, 알프레드 히치콕’. 이들은 현대 영화를 가로지르는 중요한 키워드인 동시에 다양한 영화와 인접 장르를 엮는 동아줄이다. 때로 개별적인 영화를 통해 다양한 장르들을 끄집어 내기도 했고, 때로 다양한 영화 속에서 하나의 언어를 찾았다. 꼭지마다 다른 색깔과 느낌을 주는 것은 이 때문이다.

영화와 인문학이 교류하는 평론을 지향하며
이상용은 종종 영화보다 책이 좋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시절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입』 시집을 읽다가 뒤에 실린 평론가 김현의 글을 읽으며 충격받았다. 그때부터 문학뿐 아니라 다양한 책을 읽어 나가다 내친김에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이처럼 그가 살아온 내력이 이 책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의 글 속에는 국내외 평론가의 글이나 영화 이외의 다양한 작품이 접목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적인 연결은 자연스럽게 문화에 대한 관심사를 끌어안고 있다.

Posted by 홍시와 홍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