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홍보와 여론몰이의 와중에서 디자인 제대로 보기
"디자인은 복지의 반대말일까? 원래부터 디자인은 복지의 동의어였다!"
디자인의 개념으로부터 정책적 대안 제시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정책 전문가 국회의원 김 정(金 情)이
꼼꼼하게 따져 본 새로운 세상, 새로운 디자인 정책
이 책은 디자인의 본질적 가치가 배제되고, 소통이 단절된 채 벌어지고 있는 공공 디자인 사업의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시작된다. 현장에서 법제로, 법제에서 담론으로 이어지는 이 책의 내용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소통’이다. 공공 기관과 디자이너가 ‘갑’과 ‘을’로 만나는 디자인 과정에서는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을뿐더러 가장 중요한 실수요자, 국민이 배제된다. 민-관-기업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디자인 ‘문화’가 있어야 건강한 디자인 생태계가 작동하며 이를 통해 창의성이 발현되는 한국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책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스스로 구심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디자인계 내부의 지적도 따끔한 일침으로 남는다.
김 정 지음 | 242쪽 | 180x230mm | 2011년 12월 5일 | 18,000원 | 978-89-93941-52-4